유성구 문화재5 소개
안녕하세요.
유성호빠입니다.
오늘 유성호빠와 함께 유성구 문화재중 기성관, 궁동유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성구 문화재5
기성관

- 지정번호 :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 소재지 : 대전 유성구 원내로 5
- 지정일 : 1992-07-22
상세소개
진잠동사무소 울타리 안에는 『기성관』이라는 현판이 걸린 아담한 옛날 건물 하나가 자리잡고 있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에 진잠현의 행정사무를 맡아보던 관아내의 여러건물 가운데 하나로 원래 교촌동에 있던 것을
1934년경 지금의 자리로 옮겨 다시 건립했다.
『여지도서』라는 문헌에 의하면 이 건물이 실제로 사용되었던 조선시대에는 진잠현 관아에 기성관 이외에도 객사와
내아 6칸, 중문 3칸, 외문 3칸이 있었고 외동헌 8칸, 관청 3칸, 군기고 3칸, 화약고 1칸 등 많은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다.
기성관은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에 홑처마 팔작 지붕으로 되어 있다. 구조는 덤벙주 초석에 원형의
기둥을 세운 후 큰 대들보를 걸어 지붕틀을 만들었다. 건축양식은 무출목 초익공 계통이다.
이 건물은 교촌동에서 이곳으로 옮겨진 이후 오랫동안 행정기관건물로 사용되었다. 때문에 내부기둥은 물론 바닥 등의
원형이 상당부분 변형되어있다. 또 출입문도 미닫이 유리창틀로 바꾸어 달아 본래의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그러나 최근에 기와를 새로 올리고 외부 단청을 새로이 하는 등 대대적인 복원을 하는 바람에 다행히 옛 모습을 되찾았다.
미닫이문도 창호지를 바른 전통적인 문으로 복원되어 원형은 되찾게 되었다. 대부분 문화재들이 박물관이나 명산에 있어
찾아가기가 힘든데 비해 기성관은 동사무소 안에 위치해 있어 생활속에서 역사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한편, 기성관 맞은편에는 2백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가 서 있어 기성관의 고풍스런 멋을 한껏 더해주고 있다.
궁동유적

- 지정번호: 대전광역시 기념물
- 소재지: 대전 유성구 궁동 242-15
- 지정일: 2000-02-18
상세소개
충남대학교 정문옆 야산에 있는 청동기 시대부터 백제시대에 걸친 유적으로 ’99년 충남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로 밝혀졌다.
이곳에서 확인된 유구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 13기 초기 철기시대 토광묘 1기, 원삼국시대 토광묘 16기, 백제시대 옹관묘 1기,
횡혈식 석식묘 3기, 석곽묘 28기 등이다.
유적의 성격을 살펴보면 청동기 시대 취락지 조사에서는 이중구연, 단사선문의 가락동식 토기 및 장방형의 주거지를 특징으로 하는 청동기 시대 전기의 장방형 집자리와, 송국리형 토기 및 원형의 주거지를 특징으로 하는 청동기시대 중기의 집자리가 동시에 조사되어 청동기 시대 문화사의 변천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토광묘에서 점토대토기와 흑도가 출토되었다. 궁동유적의 토광묘와 유사한 예로는 인접한 노은동유적에서 점토대토기를 부장한 토광묘2기가 최근 조사된 바있어 시기와 분포에서 밀접한 문화적 관련성을 시사하고 있다. 원삼국시대 토광묘는 대부분 매장 주체부의 위쪽 경사면에 주구를 설치한 형식이다. 이들중 2기는 합장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주구에 옹관이 설치된 경우도 있다.
마한시대의 대표적인 묘제로 알려진 이러한 형식의 묘제는 대전지역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백제시대의 고분조사를 통해서는 횡혈식석실분, 횡구식. 수형식 석관묘, 옹관묘 등 다양한 묘제가 조사되어 이를 통해 당시 사회집단의 성격과 사회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고고학 자료가 확보되었다. 특히, 백제 사비기의 횡혈식 석실분은 원삼국 시대의 주구토광묘와 더불어 대전지역에서는 최초로 조사된 것으로 그 자료적 가치가 높다.
출처 유성구문화관광
유성구 문화재5 소개 끝